| 글쓴이 | 이은혜 교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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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모습 이대로 사랑하시네 연약함 그대로 사랑하시네.
나의 모든 발걸음 주가 아시나니 날 인도 하소서.
주의 날개 아래 거하는 것 주의 임재 안에 거하는 것
나의 가장 큰 소망 나의 가장 큰 은혜 주와 함께 동행하는 일."
요즘 가장 자주 듣는 찬양의 한 구절입니다. 치열한 학교생활 속에서 우리는 종종 자신의 부족함이나 연약함을 보며 스스로를 작게 여기곤 합니다. 성적이나 외모, 친구들과의 비교 속에서 무언가 더 완벽해져야만 사랑받을 수 있을 것 같은 불안함이 들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찬양의 고백처럼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뛰어난 모습이 아니라, 지금 모습 그대로 그 연약함까지도 전부 품어주시고 귀하게 여기십니다. 우리가 주님의 날개 아래 거할 때, 우리의 서툰 모습조차 주님의 사랑 안에서 가장 큰 위로와 은혜가 됩니다.
더 놀라운 사실은, 하나님께서 우리 학생들 한 명 한 명을 모두 ‘다르게’ 지으셨다는 점입니다. 우리는 저마다 다른 색깔과 재능을 가진 고유한 작품입니다. 어떤 친구는 미술적 감각이 뛰어나고, 어떤 친구는 남을 배려하는 따뜻한 마음을, 또 어떤 친구는 끈기 있게 질문하는 성실함을 가지고 있습니다. 모두가 똑같은 모습일 필요는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각자가 가진 그 ‘다름’을 통해 각자의 자리에서 당신의 뜻을 이루어가시길 원하십니다. 여러분이 지금 가진 그 모습은, 오직 여러분만이 할 수 있는 하나님의 귀한 계획을 위해 예비 된 선물입니다.
그러니 이제는 자신의 부족함을 탓하기보다, 하나님이 나를 지으신 그대로를 받아들이며 주님과 함께 동행하는 삶을 꿈꾸어 보길 바랍니다. 나의 모든 발걸음을 아시는 주님께서 여러분을 가장 좋은 길로 인도하실 것입니다. 각자의 모습으로 지음받은 우리가 서로의 다름을 존중하고, 나 자신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며 하루를 살아갈 때, 우리 학교는 더욱 따뜻한 곳이 될 것입니다. 오늘 하루, 하나님이 만드신 여러분 그 자체로 충분히 빛나고 있음을 기억하며 당당하게 걸어가는 여러분이 되기를 진심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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